'감자별' 줄리엔 강, 물오른 시트콤 연기..코믹순정남 열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08 11: 23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에 이어 '감자별'로 김병욱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줄리엔 강이 물오른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줄리엔 강은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극본 이영철, 연출 김병욱)에서 변덕스러운 수영(서예지 분)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도 변치 않는 사랑을 지켜나가는 순정남 줄리엔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4회에서 첫 등장한 줄리엔 강은 지고지순하다 못해 엉뚱하고 미련하기까지 한 모습으로 한층 강력해진 코믹연기를 보여줬다. 
8일 오후 방송되는 '감자별' 6회에서는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이별을 통보 받은 줄리엔이 수영의 마음을 돌리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수영을 붙잡기 위해 아무런 연고도 없는 한국에서 찜질방 생활을 하게 된 그는 용하다는 무당에게 궁합까지 보러 가며 좌충우돌 할 예정.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외국인인 줄리엔이 한국인의 감정인 한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다가 수영에게 이유 없이 차이고 나서야 비로소 그 의미를 몸소 느끼게 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터뜨렸다. 6회에서도 줄리엔은 찜질방, 궁합, 부적 등 낯선 한국 문화와 맞닥뜨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한 에피소드들로 웃음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감자별' 제작진은 "줄리엔 강이 촬영 때 마다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줄리엔 강의 서툰 한국어 연기와 적극적인 코믹 연기에 촬영장이 매번 웃음바다가 된다"며 "줄리엔 강이 김병욱 감독의 작품에 세 번째로 출연하는 만큼 스태프들과 호흡도 좋고, 제작진의 의도를 빨리 캐치해 항상 좋은 장면이 탄생한다"고 전했다.
한편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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