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런던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이번에 만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08 12: 23

"아쉬운 기억은 이번에 만회하겠다."
김보경(24, 카디프 시티)은 8일 오전 파주 NFC 입소하며 브라질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보경은 브라질이 세계적인 강호로 어려운 상대인 것은 분명하지만, 한국이 준비한 플레이만큼은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비를 맞으며 파주 NFC에 들어선 김보경은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가 준비한 것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평가전다운 경기를 할 것이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매 경기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김보경과 브라질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열린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을 만났다. 그러나 0-3으로 패배하며 실력 차이를 분명하게 느꼈다.
당시 브라질을 경험했던 김보경은 "오스카와 네이마르가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로 첼시 경기를 많이 보고 (오스카에게) 배우고 있다"면서 "그 때의 아쉬운 기억은 이번에 만회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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