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 4회초 1사 2,3루 커쇼가 존슨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13-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챙기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1승 1패였던 디비전시리즈에서 3차전 승리팀이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건 28번 가운데 23번으로 82%였다.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3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강판된 가운데 크리스 카푸아노는 3이닝 3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첫 출전, 그리고 첫 승리다. 타선에서는 라미레스가 1,2,3루타를 고루 터트리며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크로포드와 유리베가 홈런을 포함해 안타 2개씩 치면서 타격감을 뽐냈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13점을 얻은 건 LA로 본거지를 옮긴 이후 처음이다. 브루클린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1956년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13-8로 승리를 거둔 이후 57년만에 타이기록을 세웠다.
반면 애틀랜타는 루키 훌리오 테헤란이 2⅔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에서 양 팀 선발투수가 3이닝 이하를 소화한 건 25년만의 일이다.
한편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 출격시킨다. 시리즈를 이대로 끝내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다저스 경기중계는 spotv 에서 시청할 수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