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빈, '사랑은 노래를 타고' 합류..전교 일등 모범생 역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08 14: 39

아역 배우 정다빈이 다솜, 백성현, 김형준, 승희가 출연하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 합류한다.
정다빈은 ‘지성이면 감천’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전교 일등 모범생으로 학교와 엄마의 보배고 자랑인 한태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다빈이 맡은 극 중 캐릭터 '한태희'는 어린 시절부터 영재 교육을 받아오며 전교 일등에 상을 휩쓸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심 따윈 머릿속에 들어갈 자리 없이 오직 일등을 위한 공부 스케줄로만 꽉 차있는 아이다.

하지만 한태희도 자신은 수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전교 일등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버둥대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이런 비밀을 새로 전학 온 불량학생 성훈에게 들키게 되면서 바야흐로 모범생과 불량학생의 위험한 우정 만들기가 시작된다.
현재 중학교 1학년 재학 중인 정다빈은 “우선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 출연하게 돼 너무 기쁘다. 일일드라마를 통해 외면적으로나 내면적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정다빈은 SBS ‘뿌리깊은 나무’, tvN ‘유리가면’, KBS ‘대왕의 꿈’, SBS ‘못난이 주의보’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으며, 최근 화제를 모은 투니버스 어린이 드라마 ‘벼락맞은 문방구’에서 허풍이 심한 얼짱소녀 ‘다빈’ 역할로 시청자를 찾았다.
한편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개인주의적인 세태 속에서 가족 간의 고마움을 알아가며 타인에게 준 상처를 반성해가는 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미우나 고우나’, ‘별난남자 별난여자’, ‘사랑아 사랑아’ 등을 히트시킨 이덕건PD가 연출을 맡았고, ‘별도 달도 따줄게’의 홍영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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