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美언론, “유리베, 다저스 CS 보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10.08 14: 41

LA 다저스가 극적인 홈런에 힘입어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 극적인 마침표를 찍은 후안 유리베(34)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2-3으로 뒤진 8회 터진 유리베의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했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한 다저스는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했다.
여러 선수들의 수훈이었지만 결국 영웅은 유리베였다. 1회와 3회 솔로홈런을 터뜨린 크로포드의 활약에 힘입어 앞서간 다저스는 4회 동점을 허용한 것에 이어 7회 벨리사리오가 연속 안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8회가 선두 푸이그가 2루타를 치고 나간 것에 이어 번트 지시를 받은 유리베의 극적인 좌월 2점 홈런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번트에 실패한 것이 오히려 득이 된 셈이었다.

ESPN은 경기 후 “유리베가 8회 번트를 제대로 대지 못했으나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를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려놨다”고 극찬했다. ESPN은 “다저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첫 번째 팀이 됐다”라면서 “이제 다저스는 3일의 휴식을 갖는다”라면서 팀 정비에 충분한 시간이 있을 것이라 의미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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