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류현진 "샴페인 두 번만 더 맞으면 된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0.08 14: 51

LA 다저스가 4년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8회 터진 유리베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애틀랜타를 누르고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09년 이후 4년만이다. 다저스는 12일부터 세인트루이스-피츠버그전 승자와 7전 4선승제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경기가 끝난 뒤 다저스 클럽하우스는 광란의 파티가 열렸다. 서로 샴페인을 끼얹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류현진도 한 손에는 샴페인, 입에는 맥주병을 물고 동료들에게 거품을 쏘기에 여념이 없었다.
잠시 분위기가 진정된 뒤에야 류현진은 입을 열었다. 그는 "(샴페인 파티는 한국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 정말 기쁘다"고 입을 뗐다. 그 말을 하면서도 계속 샴페인병을 흔들고 있었다.
이어 류현진은 "캠프 때부터 우리팀은 강팀이라 여기(챔피언십시리즈 진출)까지 예상하고 있었다"면서 "이제 이거(샴페인 세례) 두 번만 더 맞으면 된다"고 우승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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