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중국에 살인 땅벌이 습격해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산시(陝西)성에서 현재까지 땅벌에 쏘여 1640명이 다치고 4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대량 사상자가 발생한 원인은 최근 산시성 지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땅벌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됐기 때문이다. 강한 독성을 지닌 땅벌에 쏘이면 과민성 쇼크가 올 수 있다. 이 때 즉각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역시 땅벌의 습격에서 안전하지 않다. 매년 추석을 앞두고 벌초시즌이 되면 땅벌이나 말벌에 쏘여 사망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땅 속에 집을 짓는 땅벌은 자신의 집이 공격당할 경우 본능적으로 공격하게 된다. 따라서 땅벌집이 있을 만한 지역에서 함부로 땅을 파지 말아야 한다.
네티즌들은 “정말 무섭네요”, “땅벌 크기가 손가락만 하네요”, “42명이 사망할 때까지 중국 정부는 뭐했나?”면서 공포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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