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논란' 김형태 측 "팬들에 죄송..본인도 당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0.08 15: 58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김형태가 최근 부산 콘서트에서 영화 '은교'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며, 본인도 많이 당황했다"고 밝혔다.
버스커버스커의 소속사 청춘뮤직 측 관계자는 8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우선 이런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김형태 역시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형태는 지난 3일 개최된 부산 콘서트에서 tvN '섬마을쌤'을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 등 시골 어르신과 호흡을 맞추고 있던 브래드가 "할머니 사랑해요"라고 외친 것에, "브래드 두 유 노우 은교?"라고 물어 논란을 낳았다. 

 
영화 '은교'는 풋풋한 소녀의 관능적인 매력에 빠지는 시인 이적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에 김형태의 발언은 브래드의 순수한 의도를 왜곡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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