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노래를 타고', 젊은 감각 입은 가족드라마..통할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08 16: 22

KBS 1TV 새 저녁일일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의 화기애애한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성이면 감천’의 후속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될 ‘사랑은 노래를 타고’ 팀은 지난 7일 KBS별관에서 첫 공식 대본 리딩을 가졌다. 이날은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와 제작진이 첫 대면을 하고 인사를 나눈 날이기도 했다.
이날 자리에는 주연 배우진인 다솜·백성현·황선희·김형준·곽희성 외에도 이름만으로도 든든한 이정길·김혜옥·반효정·선우재덕·김혜선·김예령·박웅 등 중견배우진과 정시아·이은하·이주현·최승경·한민채 등 톡톡튀는 감초역할로 생동감을 부여할 조연배우들에 연기파 아역 정다빈·김지훈·신비까지 모두 모여 모든 연령대가 빠짐없이 구성된 가족드라마 정석을 보여줬다.

특히 베테랑 배우들 앞에서 자칫 기에 눌릴 수 있었음에도, 주인공 다솜과 백성현의 리딩은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이다. 아역때부터 다져온 백성현의 안정되면서 섬세한 연기는 물론이거니와, 특히 다솜은 그간 엄청난 연습량을 짐작케 할만큼 막힘없이 대본을 읽어내려갔다. 
이에 연출을 맡은 이덕건PD는 “느낌이 좋다. 배우들이 기대 이상으로 해주고, 중견배우들이야 이미 검증된 분들이니 설명이 필요없지만, 특히 젊은 배우들이 탁월한 기량을 보여줄 것 같다. 멀티테이너로서의 능력이 더욱 요구되는 이번 드라마에 적합한 캐스팅이라 확신한다”며 리딩을 마친 소감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일일극으로는 최초로 시도하는 ‘뮤지컬’이란 양념을 잘 버무리며 한층 젊어진 감각으로 안방극장에 맛깔나는 볼거리를 선사할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내달 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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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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