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부산 및 남부지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 된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현재 태풍 다나스는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약 11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심기압 970hPa의 소형 태풍이기는 하지만 초속 36m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태풍 다나스는 서귀포 동남동쪽 110km 부근 해상에서 대한해협 쪽으로 방향을 완전히 꺾어 8일 밤 9시경에는 부산 남남서쪽 13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 된다.
부산이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완전히 접어들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원회는 8일 오후 들어 태풍 다나스의 영향권에 들며 많은 비가 내리자 야외 행사를 취소하거나 장소를 옮기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두산과 넥센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는 서울 목동구장은 간간이 비를 뿌리는 정도라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폭우가 내리지 않는 한 예정대로 경기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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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야외 행사가 취소 되자 부산 해운데 야외무대 일대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