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염경엽, “한현희-강윤구, 최고 필승 카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0.08 17: 22

“현희와 윤구가 최고의 카드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발 투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야구는 투수 놀음. 시리즈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1차전에서 넥센과 두산은 에이스를 출동시켰다. 에이스가 얼마나 긴 이닝을 소화해주느냐가 1차전 기선제압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는 필승 카드 한현희와 강윤구가 책임진다.
염경엽 감독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의 1차전을 앞두고 “나이트가 6이닝을 막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나이트가 무너지는 최악의 상황에 대해서는 “정규리그 보다 교체 시기를 앞당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이트가 이기는 상황에서 내려갈 경우 “나이트 뒤에는 최고의 카드가 나가야 한다. 우리 팀으로서는 (한)현희와 (강)윤구가 승부처에서 막을 수 있는 공을 가졌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현희는 올해 평균자책점 27홀드를 수확하며 평균자책점 3.21로 호투했다. 손승락으로 연결되는 핵심 고리다. 강윤구도 올해 불펜에서 평균자책점 2.61에 피안타율 1할8푼9리로 활약했다.
강윤구는 2이닝 이상 길게 던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이트가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하고 한현희와 강윤구에 연결할 수 있느냐가 넥센 포스트시즌 첫 승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넥센 나이트와 두산 니퍼트의 맞대결에서 누가 오래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두 투수는 양 팀 에이스지만 올해 상대 전적에서 약했다. 나이트는 두산전 평균자책점 5.26, 니퍼트는 넥센전 평균자책점 11.91이다. 모두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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