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버스커버스커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게릴라 공연을 시작했다.
버스커버스커는 8일 오후 4시 30분부터 한남대교 남단에서 버스킹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이날 문제가 된 김형태의 발언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시종 밝고 명랑한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주로 공연을 리드하고 있는 장범준은 노래 중간중간 팬들과 화기애애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멤버들도 환한 미소로 노래를 소하하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는 브래드의 아내 대니도 자리했다.
멤버들이 부르고 싶은 노래, 버스커버스커의 곡 중 관객의 신청을 받은 노래들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약 30명이었던 관객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한편 김형태는 최근 영화 '은교'를 부적절한 상황에 빗대어 표현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3일 부산에서 있었던 전국 투어 콘서트 중 tvN '섬마을쌤'을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 등 시골 어르신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브래드에게 "브래드 두 유 노우 은교?"라고 물어 문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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