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27)가 팀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에서 니퍼트를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개인 첫 포스트시즌 홈런.
2008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넥센. 박병호는 이날 1루수 겸 4번타자로 나서 홈런포를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큰 경기에서도 유감 없이 알렸다. 팀은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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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