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6시 현재 부산 남남서쪽 200km 해상서 북동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10.08 19: 56

[OSEN=이슈팀]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8일 저녁 6시 현재 부산 남남서쪽 200km 해상을 지나면서 부산을 비롯해 제주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일부 지역이 북상하는 다나스의 직접영향권에 들었다.
기상청은 발표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8일 저녁 6시 현재 부산 남남서쪽 2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여전히 중심기압은 975hPa의 소형이고 바람도 초속 34m로 약화 됐다.
시속 34km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는 다나스는 8일 자정께 부산 동남동쪽 약 10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도 및 남해안 지방은 시간당 20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으며 서울 경기도는 점차 비가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그러나 남부지방과 동해안은 9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부산이 태풍 다나스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야외 행사를 취소하거나 장소를 옮기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 24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이름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것으로 ‘경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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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예상경로를 보여주고 있는 기상청 예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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