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강호동, 사이판팀과 접전 끝에 탁구 승리 '극적'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08 23: 42

방송인 강호동이 사이판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이뤄냈다.
강호동은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세 번째 경기 주자로 나섰다. 그는 초반 무서운 기세로 사이판팀을 몰고 들어가며 승리를 예감했다.
그러나 점수 격차를 어느 정도 벌려 놓은 강호동은 금세 초심을 잃었다. 그는 장기인 포핸드 서비스로 승기를 잡았지만, 백핸드 서비스로 변경해 이러한 흐름을 흐트렸다.

점차 1점씩 실점이 됐고, 강호동의 얼굴은 굳어갔다. 큰 격차를 유지하던 점수도 아슬아슬하게 따라잡힌 상황이었다. 
결국 강호동은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포핸드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미 흐트러져버린 분위기를 수습하기는 어려웠다. 결국 사이판팀은 강호동을 2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강호동을 긴장케 만들었다.
하지만 강호동의 저력은 드러났다. 그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승리를 위해 달렸다. 결국 강호동은 11대 7로 세 번째 경기를 예체능 팀의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사이판 교민들과의 탁구 대결과 사이판 전지훈련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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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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