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이 고독사 한 노인의 주검 앞에서 두려움과 공포심, 슬픔을 동시에 드러냈다.
8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는 조동혁, 박기웅, 이원종, 전혜빈, 최우식, 장동혁이 출연해 4박 5일 간 해운대에 위치한 소방서에서 합숙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긴급 출동을 받은 대원들은 황급히 장비를 챙긴 채 현장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사망한 지 며칠이 지난 노인의 시신이 있었다.

이에 겨우 바늘과 친해지기 시작한 최우식은 눈물을 머금으며 공포심을 드러냈다. 최우식은 "사망한 것이 딱 보이느냐"며 두려움에 떨었고 장동혁은 "내가 보호해 줘야 할 여성 대원이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모습을 보니 놀라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최우식은 "자괴감이 들었다. 내가 들어가서 해야하는데 잘 안됐다. 이 유니폼을 입고 들어가서 해야하는데 잘 안됐다"며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goodhmh@osen.co.kr
심장이 뛴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