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아웃' 펠라이니, 수술 직전까지 뛴다...벨기에 대표 참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0.09 07: 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26, 벨기에)가 손목 부상으로 6주 동안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하지만 벨기에 대표팀의 소집에는 참가하기로 했다.
펠라이니의 손목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 인대에 손상을 입은 왼쪽 손목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상태인 것.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부상으로 타격을 입게 됐다. 펠라이니가 부상으로 6주 동안 이탈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손목 부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던 펠라이니가 정밀 검사 이후 최종 진단을 받았다. 펠라이니는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수술을 받을 경우 6주 동안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에 대해 맨유는 공식적인 답변은 하고 있지 않지만, 벨기에 대표팀을 통해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과 맨유 주치의가 오는 12월 혹은 내년 1월에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펠라이니는 수술을 받기 전까지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펠라이니가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펠라이니는 손목 부상에서 자유롭지 않지만, 보호 장치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기로 결정했다.
왼쪽 손목에 보호 장치를 착용한 펠라이니는 벨기에 대표팀 소속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12일 크로아티아전, 15일 웨일스전)을 소화하고, 이후에는 맨유로 돌아와 수술 직전까지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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