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연령별로 4명과 베드신 찍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09 08: 53

예능돌에서 배우로 화려한 도약을 한 이준(엠블랙)이 스크린 데뷔작에서 남다른 경험을 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영화 '배우는 배우다'(신연식 감독)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이준이 지난 8일 오후 3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전격 출연, 청취자들을 폭소케하는 입담을 선보였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 '꽁트의 제왕' 코너에 출연한 그는 이번 영화에 대해 "연극적인 요소도 포함돼 있어서 연기 연습이 많이 필요했다.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화제인 베드신에 대해 "연령별로 4명과 베드신을 찍었다. 주위에서는 부러워했지만 정작 너무 힘들었다"라고 남다른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이번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방문한 그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사석에서 김기덕 감독님과 오다기리 죠를 만났다. 감독님께서 진심을 다해 연기하면 관객들은 스크린을 보며 네 심장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라며 "내 연기를 본 오다기리 죠는 스고이(대단하다)라며 칭찬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우는 배우다'는 연극무대를 전전하며 밑바닥 인생을 살던 단역배우 오영(이준)이 순식간에 톱스타가 됐다가 나락으로 떨어지기까지 과정을 담은 영화로 '영화는 영화다'처럼 연기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영화 촬영장 뒤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리얼하게 담았다.
nyc@osen.co.kr
NEW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