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로티플스카이, 마지막 음악방송…네티즌 추모 물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09 09: 21

[OSEN=방송연예팀] 가수 로티플스카이(본명 김하늘)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온라인상에는 그의 마지막 음악방송 출연영상이 게재되는 등 네티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로티플스카이의 비보가 전해진 후에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고 로티플스카이 마지막 출연 음악방송'이라는 타이틀로 지난 2010년 9월 MBC '쇼!음악중심' 영상이 링크됐다.
공개된 영상은 로티플스카이가 2010년 7월 발매한 디지털싱글 '노 웨이(No Way)' 무대로, 여전사 콘셉트로 카리스마를 드러냈던 모습. '노 웨이'는 로티플스카이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당시 마니아층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네티즌 뿐 아니라 가수 김창렬, 쥬얼리 하주연, 박기영, 배우 동현배 등 동료 연예인들 역시 각자의 SNS를 통해서 로티플스카이의 죽음을 애도했다.
오는 10일 두 번째 솔로 미니앨범 컴백을 앞두고 있는 전 애프터스쿨 멤버 가희는 "로티플스카이 하늘이는 제 컴백곡 'It's Me'의 작곡가 엘리스 스카이입니다"라며 "하늘이의 첫 작품입니다. 마지막이 되어버렸습니다. 하늘이를 위해 노래하겠습니다. 하늘이를 기억해주세요. 하늘아... 편히…모두 하늘이와 남은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rest in peace"라며 로티플스카이의 영면을 간절히 기원했다.
한편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2001년 '웃기네'라는 곡으로 데뷔, 2010년 7월 로티플스카이로 개명하며 음악적 변신을 꾀했지만 가족력인 뇌종양 투병 끝에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10일 오전 9시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된 뒤 일산에 위치한 청아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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