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삼성전기)가 남자복식 새 파트너로 유연성(국군체육부대)을 맞아 국제대회에 첫 출전한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8일 발표한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및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배드민턴의 에이스 이용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정재성과 남자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이후 정재성이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고성현(김천시청)과 호흡을 맞춰왔다. 찰떡호흡을 선보이며 1년도 되지 않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했으나, 최근 국제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복식을 해체했다.

이후 이용대는 유연성, 고성현은 신백철(김천시청)로 파트너가 교체됐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조가 이뤄지고 나서 이들이 처음으로 나서는 대회다. 유연성-이용대, 고성현-신백철 외에 남자복식에는 세계랭킹 7위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이 대회에 나선다.
혼합복식에서는 이용대-신승찬(삼성전기), 고성현-김하나(삼성전기), 김기정-김소영(인천대), 유연성-장예나(김천시청), 신백철-엄혜원(한국체대)이 각각 손발을 맞춘다.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 엄혜원-신승찬, 장예나-김소영은 여자복식 경기에 나선다. 또한 남자단식에는 이동근(요넥스)이, 여자단식에는 성지현(한국체대)과 배연주(KGC인삼공사)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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