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황말벌 박사 등극 ‘퇴치도 깔끔’..역시 여전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0.09 10: 24

‘심장이 뛴다’의 전혜빈이 황말벌과 등검은말벌을 정확하게 구분하며 ‘말벌박사’로 등극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전혜빈이 소방대원들과 함께 벌집 퇴치에 나서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건물 외벽에 실제 벌집을 붙여놓고 크레인을 타고 올라가 화염으로 제거하는 훈련에서 전혜빈은 영화 ‘도둑들’의 전지현을 연상시킬 정도로 크레인을 여유롭게 타고 올라가 벌집을 제거하는 남다른 실력을 보여줘 멤버들과 소방대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실제 벌집 제거 현장에 투입된 전혜빈은 벌집을 보더니 “저건 황말벌이다. 쏘이면 바로 즉사”라고 어떤 벌인지 바로 판단했고 전혜빈은 처음으로 방충복을 입고 벌집 제거에 나섰다.
첫 실전이라 전혜빈은 선배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았지만 여전사답게 용감하게 벌집을 불로 태워 완벽하게 제거했다. 제거 후 전혜빈은 “애벌레가 맛있게 익었다”며 여유 있게 농담하기까지 했다.
방충복을 벗은 후 전혜빈은 애벌레와 벌을 보며 “황말벌인 줄 알았는데 등검은말벌이다. 허리에 검은색이 있고 허리가 얄록한 애들이 등검은말벌이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안전센터로 돌아온 뒤 김영표 구조대장이 “벌집 제거 출동을 나갔다가 등검은말벌이 있으면 상부에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고 전혜빈은 이날 제거한 등검은말벌 자료를 정리해 보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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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심장이 뛴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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