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 노벨물리학상, 발견 반세기만에 수상...한국인은 無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10.09 12: 04

[OSEN=이슈팀] 201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피터 힉스와 벨기에의 프랑수아 앙글레르가 발견 반세기만에 선정됐다.
노벨상 위원회는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두 사람에게 상을 수여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힉스 입자는 우주의 시작인 빅뱅 당시 만들어진 16개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는 소립자로 1964년 힉스 교수가 처음 존재를 예언했고, 올해 3월 유럽원자핵공동연구소가 이 입자 존재를 공식 확인했다.

힉스 입자의 존재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넘어서는 과학계의 혁명적인 연구 성과로 평가받고 있는데 힉스 입자란 이름을 붙인 사람이 바로 비운의 한국인 천재물리학자 이휘소박사였다. 박인규 서울시립대 교수와 최수용 고려대 교수 등 한국인 학자 20여명도 힉스 입자 연구 논문에 이름을 올려 이번 노벨물리학상 한국인 포함 여부도 관심사였으나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힉스 노벨물리학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힉스 노벨물리학상, 대단하네” “힉스 노벨물리학상, 물리 엄청 어려운데” “힉스 노벨물리학상, 천재다 천재”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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