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슈퍼매치 선취골의 주인공은 바로 나!'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3.10.09 14: 20

9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경기 후반 선취골을 넣은 수원 산토스가 기뻐하고 있다.
수원은 염기훈이 전역복귀 했고 정대세가 부상서 회복해 경기에 나선다. 정대세는 지난 5일 포항과 경기서 교체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정대세는 그동안 약팀과 대결서 활약을 펼치며 '반쪽짜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포항전서 2골을 뽑아내며 이러한 의혹을 불식 시키는데 성공했다. 수원은 그동안 부진했던 공격력이 보강되면서 올 시즌 첫 '슈퍼매치' 승리에 도전한다.
서울은 자국 대표팀(몬테네그로) 소집 때문에 간판 스트라이커 데얀이 없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린다. 빡빡한 서울의 일정도 위협요소다. K리그 클래식팀 중 유일하게 ACL에 진출한 서울은 아시아 전역에서 치러지는 원정경기를 함께 소화하고 있다. 특히 이란에서 인천, 수원으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으로 인해 체력적 부담이 큰 상황. 뿐만 아니다. 이후의 일정도 첩첩산중이다. 리그 우승을 향해 도약하기 위해 슈퍼매치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한편, 올 시즌 1승 1무로 서울이 앞서 있는 가운데 팬들의 주목이 집중된다./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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