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환, '예체능' 하차 소감 "너무나 즐거웠던 6개월"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09 14: 45

배우 조달환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을 하차하며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조달환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완성한 캘리그라피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달환은 이 글을 통해 MC 강호동의 전화를 처음 받고 놀람과 설렘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에 합류하게 되면서 느끼고 감사했던 감정을 담백하게 담아냈다.
공개된 글에서 조달환은 "‘우리동네 예체능’ 합류는 소박한 배우를 꿈꾸던 연기자에게 새로운 따뜻한 무대가 열린 느낌"이라고 회상했고, "조금 아팠던 몸을 잘 추스리고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받았던 사람냄새나는 긍정적 에너지를 받아, 또 저에게 주어진 자연스러운 길을 계획과 큰 목표없이 흐르듯이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승패에 대해 가끔 승부에 져서 팀에게 미안하고, 어렵게 작품 준비해주신 제작진분들에게 볼 면목이 없어 스스로 질책도 했지만,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운동 후 향기로운 땀냄새에 너무나도 즐거웠던 6개월을 추억해봅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조달환은 "'예체능팀' 사랑합니다"라면서 "제가 도움이 되거나 혹여나 도움이 안 되더라도 또 다시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준비하겠습니다"라는 애교 섞인 너스레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조달환은 6개월 전 '우리동네 예체능'의 탁구 편에서 처음 합류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지난 8일 방송된 사이판 특집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mewolong@osen.co.kr
핑크스푼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