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 "브라질이 얼마나 축구에 미쳤나 보여줄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09 16: 50

"브라질이 얼마나 축구에 미쳐있는 나라인지 보여주겠다."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의 팀 동료인 루이스 구스타보(26)가 한국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펼치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9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개 훈련을 가졌다. 구스타보는 이날 훈련 전 인터뷰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구스타보는 "한국은 실력이 뛰어나고, 같은 팀에서 함께 뛰고 있는 구자철처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들이 많다"며 "우리는 한국전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에 있어 늘 노력하고 집중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팀 브라질에 있어서는 한국은 한 수 아래의 상대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구스타보는 "경기 자체가 큰 기회다. 모든 경기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주어진 기회를 통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해야한다"며 방심을 지양했다. 개최국이기 때문에 브라질은 예선전을 치르지 않고 본선에 직행하기 때문에 경기 하나하나가 실전 연습이라는 것.
하지만 축구 강국으로서의 자부심은 견고했다. 구스타보는 "브라질이 얼마나 축구에 미쳐있는 나라인지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costball@osen.co.kr
파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