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DF 강민수, '부상 제외' 황석호 대체자로 발탁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09 17: 17

울산의 수비수 강민수(27)가 부상으로 제외된 황석호(24,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대체자로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9일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된 황석호 대신 강민수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황석호는 소속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왼쪽 발목 염좌의 진단을 받아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황석호가 소집에서 제외되면서 홍명보호 중앙 수비 자원은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광저우) 곽태휘(알샤밥) 세 명으로 줄어들어 대체선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상황에 따라 대체선수를 뽑지 않을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소속팀에서 철벽 수비를 펼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강민수를 선택했다. 스피드와 패스 차단,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난 강민수는 울산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철벽 포백라인의 주인공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강민수는 2007년 6월 2일 네덜란드와 친선경기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31경기에 출장한 바 있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