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뮤 세라, 자필편지..”데뷔 4년, 화려하지 않지만 행복”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0.09 18: 31

걸그룹 나인뮤지스 세라가 컴백을 앞두고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보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세라는 9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딱따구리 연수원에서 가을 소풍을 콘셉트로 개최한 팬미팅에서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올해 데뷔 4년차지만 경력에 비해 결과는 화려하지 못했다. 기를 펴고 날개를 펼치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고 생각한 적도 많았다. 그래서 ‘무대 위에서 우리끼리라도 행복하자’ 생각했다. 바라봐 주는 이 없어도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면 언젠가는 그 잔이 넘쳐 다른 사람에게도 퍼지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가을은 아쉽지 않을 것 같다. 여러분과 소풍이라는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가장 순수하고 예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이곳에 같이 올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세라는 멤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다시 한 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아직 이룬 것이 마음에 차지 않지만 견뎌주고 같이 울어줘서 고맙다. 철천지 원수였을 때가 진짜 많았지만 지금 외부 스태프들의 눈에 조차 ‘가요계에서 제일 친한 걸그룹’으로 그려져 고마울 뿐이다. 우린 가족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오는 14일 컴백을 앞두고 쇼케이스를 대신해 이뤄졌다. 나인뮤지스는 총 11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 ‘프리마돈나(PRIMA DONNA)’를 14일 정오에 발표할 예정이다. 타이틀 곡 ‘건’은 나인뮤지스의 자신감을 표현한 노래로 여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모습과 느낌을 가사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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