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측 "TV드라마 이어 현대판 영화 기획중"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09 19: 29

900만명 돌파를 향해 흥행 행진을 벌이고 있는 영화 '관상'(한재림 감독)의 제작사 측이 '원 소스 멀티 유즈' 개념으로 TV드라마와 현대판 영화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 필름의 주필호 대표는 OSEN에 "'관상'의 TV 드라마 판을 내년 방영 목표로 현재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주 대표는 "드라마는 영화보다는 책 '관상'이 트리트먼트가 될 예정으로, 사극에 정통한 드라마 제작사와 함께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덧붙여 주 대표는 "뿐만 아니라 '관상'의 현대판 영화도 기획 중이다. 2~3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준비할 계획인데, 현대판에서의 설정은 대기업들이다. 실제로 대기업 임원들이 직원들을 뽑을 때 (관상가를 두고) 관상을 보고 뽑는 사례가 있다. 아직 시나리오나 구체적인 형태가 나온 것은 아니나 영화 '관상'의 작가와 함께 차근히 준비 중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원 소스 멀티 유즈 개념으로 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상'은 조선의 천재 관상가가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사건인 계유정난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9월 11일 개봉 후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송강호, 이정재, 조정석, 김혜수, 백윤식, 이종석 등이 출연한다. 9일까지 누적관객수 880만 248명(영진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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