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신규 챔피언 '징크스·아오 신' 특징과 출시는?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0.09 20: 45

[OSEN=이슈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인기를 증명하듯 신규 챔피언 ‘징크스’와 ‘아오 신’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9일 23년만에 공휴일로 재지정 된 한글날 ‘징크스’와 ‘아오신’이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하루 종일 머무르고 있다.
‘징크스’는 지난 28일 공개가 예고된 롤의 116번째 신규 캐릭터로, 귀여워 보이면서도 어딘가 잔인해 보이는 외모가 특징이다. 당시 영화 ‘배트맨’의 조커를 닮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렇다면 8일 북미 롤 홈페이지에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국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 ‘징크스’란 챔이언의 캐릭터는 어떠할까.
‘징크스’는 롤 스토리상 행정 구역 중 하나인 ‘필트오버’를 혼란에 빠뜨린 주인공으로, 필트오버 보안관으로부터 현상수배령이 떨어져 있는 인물이다.
포상금까지 걸려있는 그녀의 만행은 그야말로 각양각생이다. 공공건물 낙서부터 살상까지, 귀여운 수준으로 넘어갈 정도의 장난부터 살생, 이유 없는 폭력, 평화 위협, 풍기 문란 등 종류도 정도로 제 각각이다.
이러한 그녀의 모습은 시네마틱 뮤직비디오 'Get Jinxed'에서 아주 잘 표현되고 있다. 뮤비 속 ‘징크스’는 등장부터 요란하다. 도시를 습격하는 폭탄을 타고 나타나 불길과 폭염에 휩싸인 도시에서 마치 놀이공원 인 것 마냥 웃고, 뛰어 논다. 이러한 장면에서 그녀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신규 챔피언 ‘아오 신’에 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 달 롤 미국 공식 홈페이지서 공개된 ‘아오신’은 용을 콘셉트로, ‘아오’는 동양의 용들이 그러하듯이 물과 날씨를 관장하는 측면에서 전설 속 용왕들의 성씨를 따른 것이며 ‘신’은 번영과 하늘로 솟는 폭풍을 뜻한다. 이에 걸맞게 ‘아오 신’은 금빛 철갑을 두르고 흰색의 긴 갈기와 수염을 갖고 있으며 갈고리가 있는 앞발에는 번개가 흐른다.
‘아오 신’은 자연의 수호자이면서 때로는 재해를 일으키기도 하는 이중성이 그대로 표현된 챔프다. 아군에게는 단비를 내려 갈증을 적셔주다가도 적군이 나타나면 폭풍우와 천둥번개를 퍼붓는 잔인하고도 포악한 모습으로 돌변한다.
한편, 라이엇게임즈 측은 이에 대해 지난 4일 롤 서버 점검이 끝난 후 “새 챔프 '아오신'은 나중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아직 '아오신'은 '징크스'와 테스트서버에서 테스트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누리꾼들은 ‘징크스’와 ‘아오신’의 업데이트가 3.13패치 또는 그 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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