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황정음, 아들 사망진단서에 가슴 절절한 오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09 22: 23

황정음이 아들의 죽음에 자책하며 오열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5회에서는 강유정(황정음 분)이 출소, 아들의 사망소식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훈(배수빈 분)과 애틋한 포옹으로 재회한 유정은 “산이부터 데리러 가자. 내 얼굴 다 잊어버리겠어”라며 산이의 행방을 궁금해했지만, 도훈은 당혹스러워했다. 

결국 보육원으로 산이를 데리러간 유정은 패혈증으로 아들이 사망했다는 사망진단서를 받아들고 믿기지 않는다는 듯 눈물을 펑펑 쏟았다.
앞서 교도소의 텃세 속에서 힘들게 '산'을 낳아 기르던 유정은 민혁(지성 분)의 계략에 의해 가석방 마저 허가를 받지 못하고, 동료의 모함으로 아동학대죄까지 뒤집어쓰고 '산'을 빼앗기고 말았기 때문. 
유정은 보육원을 헤집으며 아들을 찾기 시작했고, 도훈은 “너 이럴까봐 말 안했어. 너라도 살리려고 내가 너 속였어”라고 유정을 다독였다. 그러나 유정은 “엄마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많이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자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로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가 출연하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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