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최근 음란물 영상 스캔들에 휩싸이며 행방이 묘연했던 리설주가 다시 등장했다. 24일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 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24일만에 공개석상에 나타났다. 김일성대학 교육자 주택 준공식에 김정은과 나란히 참석해 신변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드러냈다.
리설주는 지난 9월 15일 아시아 역도선수권 대회 관람 이후 종적이 사라졌었다. 이에 많은 추측이 난무했고, 그 중에서도 일본발 보도로 시작된 은하수 악단 관련 외설 동영상 사건에 연계됐다는 설이 가장 무게 있게 다뤄졌다.
리설주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동안 해당 악단 관계자들 10여 명이 음란물 영상 유포 등으로 인해 총살됐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리설주가 당시 영상 제작 등에 참여해 추문이 일자 김정은으로부터 파문 당한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북한측은 김정은과 리설주가 보란 듯이 대동해 행사에 참석했으며 국내외 언론 및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관련 루머를 종식시키고자 구사한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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