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박신혜, 가난상속녀 완벽변신 '뛰고 울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0.09 22: 39

'상속자들'의 박신혜가 가난상속녀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회분에서는 가난에 허덕이는 은상(박신혜 분)이 생계 때문에 정신 없이 뛰고 가난에 우는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가난을 상속받은 은상은 각박한 현실에서 아르바이트만 하루에 2~3개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형편이었고 언어장애인인 엄마(김미경 분)와 단 둘이 살았다.

은상은 치킨집 배달은 물론 커피숍, 식당에서 미친듯이 아르바이트를 했다. 은상에게 시간은 금이었다.
치킨을 배달하러 간 자리에서 자신을 희롱하며 시간을 끄는 손님을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는가 하면 배달이 끝난 후에는 또 뛰었다. 이어 커피숍에서는 바쁘게 커피를 만들었고 식당에서는 정신없이 설거지를 했다.
경제적으로 힘든 현실에 은상은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었다. 재벌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엄마가 재벌집에서 얻어 온 음식을 차려놓자 갑자기 화를 내며 눈물을 보였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묵묵히 일만 하는 엄마를 보며 한없이 울었다.
한편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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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상속자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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