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탑팀' 권상우-정려원, 밀고 밀치고…첫 만남 '강렬'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09 22: 57

'메디컬 탑팀' 권상우와 정려원이 인상적인 첫 만남으로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9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첫 회에서는 박태신(권상우 분)과 서주영(정려원 분)의 인상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광혜대학교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뤄졌다. 행사장에 참석했던 서주영은 화장실에서 마주친 한 호텔 여직원이 호흡이 거칠고, 다리를 저는 것은 물론 약통까지 세면대에 쏟아낸 모습에 염려된 모습으로 그를 찾아 뛰어나섰다.

이보다 앞서 같은 호텔에서 미국 병원 에이전트와의 만남을 갖던 박태신은 해당 여직원의 행동에 신경을 쓰던 중 결국 뒤를 따르던 중 쓰러진 그를 멜라스 증후군이라는 판단하고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서주영은 서툰 응급처치를 하지 말라며 박태신을 밀치고, 환자의 상태를 살피지만, 상황이 위급하다고 판단한 박태신은 서주영을 세차게 밀치고 환자를 안아 올리고 행사장 내부 얼음 조각상을 깨뜨려 응급처치를 완료한다.
이후 119 구급차에 환자를 실어보낸 후 환자의 상태를 놓고 '멜라스 증후군'이 맞다는 박태신과 그렇지 않고 단순히 PSVT(발작성 심실상성빈맥)일 확률도 있다는 서중영의 의견이 또 한 차례 엇갈린다.
결국 박태신은 "멜라스 증후군이 맞다. 틀린 사람이 밥 사기?"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다. 확인 결과, 환자는 멜라스증후군이 맞았다.
광혜대학교 병원 카운터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밥값'을 놓고 불편한 만남을 또 다시 내비쳤고, 다음엔 박태신이 데려온 8세 소아환자 은바위(갈소원 분)의 수술여부를 놓고 또 한 번 옥신각신했다.
첫 회 첫 만남에서 서로를 밀고 밀치며 강렬한 만남을 가진 박태신과 서주영이 향후 '메디컬 탑팀'에서 어떤 관계로 발전하고, 어떤 조화를 이룰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샤이니 민호 등이 출연한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만이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 탄생 과정을 그리며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긴장감 있게 다룬 의학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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