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박신혜, 미숫가루로 티격태격 첫만남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0.09 23: 08

'상속자들'의 이민호와 박신혜가 미숫가루 때문에 강렬한 첫만남을 가졌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회분에서는 김탄(이민호 분)과 은상(박신혜 분)이 티격태격 첫만남을 갖는 내용이 그려졌다.
매일 힘들게 살아가던 은상은 미국에 있는 언니 은석(윤진서 분)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은석이 결혼식에 가족들을 초대하지 않았고 이에 분노한 은상이 짐을 싸들고 미국으로 간 것.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은석은 결혼은 커녕 돈에 허덕이며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은석은 동생 은상을 발견하고 돈을 가져왔을 거라고 직감, 은상의 캐리어를 뒤져 돈만 가지고 갔고 은상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통곡했다.
그리고 은상을 발견한 김탄의 친구는 은상을 도와주다 미숫가루를 발견했고 이를 갖고 도망가다 미숫가루 봉지가 터져 알레르기 때문에 기절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이 만났고 병원까지 함께 갔다. 김탄은 친구가 쓰러진 게 은상 탓으로 돌렸고 은상은 김탄에게 화를 냈다.
이어 미국 경찰이 은상에게 미숫가루를 마약으로 오해했고 이때 김탄이 나타나 은상을 도와주려고 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는 김탄은 해당 경찰과 감정이 좋은 관계가 아니었고 은상은 김탄 때문에 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결국 은상은 경찰에게 여권을 빼앗겼고 두 사람의 인연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김탄은 은상을 은상의 언니 집까지 데려다 줬지만 은상의 언니는 집에 없었고 은상의 안전을 걱정하던 김탄은 결국 은상에게 "우리 집에 갈래?"라고 제안했다.
한편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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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상속자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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