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성과 채정안이 애틋한 키스신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당신의 누아르'(극본 김욱 연출 이소연)에서는 이형주(황찬성 분)와 진이현(채정안 분)이 애틋하게 키스하며 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바닷가에 서 있던 두 사람은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 서로에게 키스했다. 이현을 안타깝게 쳐다보던 형주는 “내가 그 사람 죽일게요”라고 섬뜩한 약속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형주가 이 같은 발언을 한 이유는 잠시 후 밝혀졌다. 조폭의 막내인 형주가 자신이 속한 조직을 검거하러 온 검사(홍경인)를 미행하던 중, 그의 부인이 자기가 고등학교 때 짝사랑했던 교사 이현임을 알게 된 것.
특히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며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이현의 모습에 형주는 “다른 일 시켜주시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주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당신의 누아르’는 조폭인 황찬성(이형주 역)이 조직의 타깃인 검사의 아내 채정안(이현 역)을 사랑하게 되는 스토리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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