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수용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김국진에게 배우 고소영을 소개시켜준 이야기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강력추천 특집으로 MC들의 추천을 받은 개그맨 김수용, 봉만대 감독, 가수 김예림, 슈퍼주니어 려욱이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의 추천으로 게스트 출연한 김수용은 김국진-고소영 미팅설에 대해 "사실은 나이트 클럽에서 우연하게 만났다"고 진실을 폭로했다.

이어 "동기들과 나이트클럽에 갔는데 고소영도 우연히 왔다. 내가 아는 척을 했더니 김국진이 '누구냐?'며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곁에 있던 김국진이 "그게 끝이다"라고 껴들었지만, 잠시 눈치를 보던 김수용은 "'저쪽 자리로 갈까?'라고 했고, 자리를 옮겨 개그맨 선배라고 두 사람을 소개시켜 주고 나는 자리를 빠져 나왔다"고 말한 뒤 "금방 돌아왔다. 5분도 안걸렸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수용의 신혼여행비를 전액 지불했던 김국진의 훈훈한 선행 에피소드가 드러났지만, 규현은 "고소영을 소개시켜준 덕분이냐?"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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