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이 동시간대 경쟁작에 밀려 수목극 3위로 출발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메디컬 탑팀’ 첫 방송은 전국 기준 7.3%를 기록, KBS 2TV ‘비밀’(12.4%), SBS ‘상속자들’(11.6%)에 뒤처져 3위에 그쳤다.
이 드라마는 분야별 국내 최고 실력파 의료진이 탑팀을 이뤄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만드는 치열한 사투와 뜨거운 여정을 그린다. 의학 드라마답게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김영애 등이 호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시청률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첫 방송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는 향후 시청률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충분하다는 게 안방극장의 반응이다.
한편 ‘메디컬 탑팀’은 10일 방송되는 2회에서 탑팀 제안을 받은 박태신(권상우 분)과 첫 만남부터 엇갈린 서주영(정려원 분)의 갈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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