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스페셜 '당신의 누아르'가 4%대의 시청률로 막강한 예능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선전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당신의 누아르'는 전국 기준 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드라마스페셜 '비의 나라'(3.4%)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최근 드라마스페셜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청률은 2~3%에서 제자리 걸음 중이며,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내기에도 역부족인 상황이다.

그런 면에서 '당신의 누아르'는 꽤 선전했다. 그룹 2PM 찬성과 배우 채정안의 애틋한 사랑 연기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찬성이 보여준 기대 이상의 호연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된 '당신의 누아르'는 조폭 형주(찬성 분)사 조직의 타깃인 검사 석현(홍경인 분)의 아내 이현(채정안 분)을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SBS '짝'은 각각 7.5%, 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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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누아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