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자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격돌한다
FIFA 클럽월드컵 2013 대진이 확정됐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모로코에서 열린 대진 추첨 결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1회전에서 CAF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격돌하게 됐다. 현재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는 FC 서울(한국)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가 진출해 있어 홈 앤드 어웨이로 2차전을 가진 후 우승팀을 정할 예정이다.
2013 FIFA 클럽월드컵은 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유럽(UEFA), 북중미(CONCACAF), 남미(CONMEBOL), 오세아니아(O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모로코 리그 우승팀 등 7개 클럽팀이 세계 최고 자리를 놓고 겨루는 대회다.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브라질)은 4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5개 팀은 남은 2장의 4강행 티켓을 놓고 토너먼트를 벌인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승자는 바이에른 뮌헨과 결승을 다툰다. 오세아니아의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와 카사블랑카(모로코)는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북중미의 몬테레이(멕시코)와 대결을 갖는다. 이후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와 결승행을 다투게 된다.
한편 FIFA 클럽월드컵 2013은 오는 12월 11일부터 21일까지 모로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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