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듀오 애즈원이 컴백을 앞두고 진행한 작사 공모 이벤트에 2500명이 몰렸다.
애즈원은 오는 15일 7년만에 발표하는 새 미니앨범 '심플리 애즈원'에 수록될 곡의 가사를 지난 3월부터 공개 모집했다. 이 이벤트에는 총 2500명이 몰리면서 2500: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애즈원이 지난 5월 발표한 싱글 '사랑이 어색해'의 작사가 민설의 작사노트 블로그를 통해 진행됐다. 민설은 인기 작사가 함경문과 2500개의 응모작을 일일이 검토, 최후 5편으로 추려낸 후 다시 우승작 1편을 뽑았다.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 작사가 민설은 블로그를 통해 "흔하지 않은 주제와 단어, 음에 맞고 발음이 좋은 가사들을 여러 번의 가창을 통해 심사했다. 이 후 5편의 가사를 라이머 대표, 최용찬 작곡가와 최종 협의를 통해 2편의 최종 당선작이 나왔다. 최용찬 작곡가는 곡과 가사가 잘 맞는지, 라이머 대표는 아티스트의 느낌과 맞는지, 등을 함께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애즈원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측은 "지난 9월 17일 녹음실에 당첨된 신예 작사가들을 초대해 함께 녹음을 진행했으며, 애즈원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당첨된 작사가분들의 이름은 앨범 크레딧에 표기 완료됐으며 곧 발매될 애즈원의 새로운 미니앨범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심플리 애즈원'은 애즈원만의 색깔과 매력을 극대화한 곡들로 오는 15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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