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이 고인이 된 가수 로티플스카이(김하늘) 발인식에 참여해 눈물을 흘렸다.
한혜진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거행된 로티플스카이의 발인식에 참여했다.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혜진은 비보를 접하고 발인식에 참여, 그 모습을 드러냈다.
한혜진과 로티플스카이는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 멤버로서 돈독한 우정을 이어간 사이였다는 후문. 생전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7월 1일 축구선수 기성용과 배우 한혜진의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로티플스카이는 지난 2001년 '웃기네'라는 곡으로 데뷔, 2010년 7월 로티플스카이로 개명하며 음악적 변신을 꾀했지만 뇌사 판정 끝에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10일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된 뒤 일산에 위치한 청아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한혜진은 영국에서 신혼생활을 하다 지난 7일 남편 기성용(선덜랜드)과 함께 귀국했다. 그는 오는 12월 방영 예정인 SBS의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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