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건축학개론', 심은하 표정 연기 따라해봤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10 10: 05

'연기돌' 수지(미쓰에이)가 배우 심은하의 연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가 재개봉하는 가운데 수지가 이 영화에 대해 언급한 것.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 아이콘이 된 수지는 "'8월의 크리스마스'는 '건축학개론'을 준비하면서 보게 된 영화다. 제일 유심히 살펴봤다"라며 "한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몇 번이고 봤다. 내가 캐치할 수 있는 게 있을까 해서 여주인공 표정을 따라 해봤다"고 밝혔다.

실제로 '8월의 크리스마스' 속 심은하와 '건축학개론' 속 수지는 청순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이 은은하게 담겨 있다는 점이 공통된다.
그런가하면 '건축학개론'의 연출을 맡은 이용주 감독은 "감독이 되기 전 이런 영화 한 편만 찍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던 작품'이라고 '8월의 크리스마스'를 극찬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아버지를 모시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한석규)과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한국 영화사에 있어 대표적인 멜로 영화로 꼽힌다. 오는 11월 7일 재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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