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전 감독, 준PO 3차전 해설 마이크 잡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10.10 10: 05

김인식 전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해설자로 나선다. 준플에이오프 2연패의 위기에 놓인 제자들에게 해법을 들려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인식 전 감독은 오는 11일 SBS ESPN에서 생중계 되는 2013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김인식 감독은 지난 7월 14일(일) KIA와 두산의 경기 해설을 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바 있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프로야구 해설자 데뷔를 한다. 김 전 감독의 첫 해설에는 김정준 SBS ESPN 해설위원과 이동근 캐스터가 함께한다.
정규리그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두산이 넥센에 2연패를 당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이라 김 전 감독의 해설이 더욱 눈길을 끈다. 김인식 전 감독은 1995년 OB, 2001년 두산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 이번 해설은 두산 선수들은 물론 다양한 선수들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가진 김인식 전 감독의 ‘관록’과 김정준 위원의 ‘데이터’가 만날 중계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김정준 위원은 아버지인 김성근 감독에 이어 김인식 전 감독과 다시 한번 ‘듀엣 해설’을 하게 됐다. 당시 김성근 감독은 친아들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돌직구 해설’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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