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허리 수술을 받은 앤디 머리(26, 영국)가 결국 시즌 마지막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외신은 머리가 다음달 4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에 기권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내내 허리 통증에 시달린 머리는 지난 9월 24일 허리 수술을 받았다. 허리 수술 이후 재활 중인 머리는 결국 시즌 마지막 대회에 나서지 못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마지막 투어 대회인 ATP 월드 투어 파이널은 남자 단식 세계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하는 대회다. 머리는 2009년부터 매년 이 대회에 참가했으나 이번에는 부상 때문에 아쉽게 출전이 불발되고 말았다.
이번주 세계랭킹에서 1위를 탈환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비롯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데이빗 페러(스페인) 등이 월드 투어 파이널 출전을 확정지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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