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日 인기 비결, 천진난만 반전 매력?"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0.10 10: 34

도쿄, 오사카, 나고야의 곳곳에 남궁민의 이름이 울려퍼졌다. 남궁민의 모습을 그대로 본딴 인형을 품에 안고 들뜬 마음으로 팬미팅 현장을 찾은 팬들, 남궁민은 그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오늘의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배우 남궁민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에 걸쳐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3개 도시를 돌며 총 3000명 규모의 팬들을 만나는 팬미팅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1월에 이어 9개월 만에 일본 팬들과 가까이 만난 자리다.
6일 도쿄에서 1회 1000명과의 만남에 이어 8일 오사카에서는 500명씩 총 2회의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어 어제(9일) 나고야에서 500명씩 총 2회의 만남을 끝으로 남궁민의 '웰컴 투 드리민 파티(Welcome to DREAMIN PARTY)'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팬미팅을 통해 온몸과 마음으로 일본 팬들과 소통한 남궁민의 소감.
어느덧 네 번째 팬미팅인데 첫번째 때와 달라진 점은?
처음에 왔을 때보다 이제 팬들과 좀더 친밀하고 가족적인 분위기가 생긴 것 같다.
처음엔 이 분들에게 잘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우리 가족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 뭔가 식구 같은 느낌이 생긴 것 같다. 이전보다 팬들에 대한 친밀도가 커지고 사명감 같은 것도 느껴진다.
팬미팅을 열고 일본 팬들과 가까이 만나 느낀 소감은?
너무나도 많이 좋아해주시고 환호해주셔서 놀랐다. 사실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구암허준'에 출연하기 까지 거의 2년 동안 작품을 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큰 환호로 반겨줘 깜짝 놀랐다. 팬들은 늘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나 또한 진심으로 그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일본 팬들이 본인의 어떤 매력때문에 좋아한다고 생각하나?
그런 질문은 나 역시 팬미팅 중에 직접 물어보곤 하는데 대부분이 '전부 다' 라고 답을 해줘 너무 기분이 좋다. 하하. 그래도 내 생각에는 연기를 할 때는 진중한 모습이지만 일상 생활에서는 다소 철없고 천진난만한 모습의 반전 느낌을 좋아해주지 않나 싶다.
향후 일본 활동 계획은?
사실 이번 행사도 그렇지만 전에는 단순히 팬미팅이라는 개념에서 진행했다면 지금은 각 도시별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 곳에 있어 오지 못하는 팬들에게 좀더 가까운 느낌으로 찾아 뵐 수 있는 방법, 그런 친밀한 방식을 고민하며 일본 활동을 진행하려고 한다.
한편 9일 나고야를 끝으로 팬미팅을 모두 마무리한 남궁민은 10일 오후 귀국한다. 최근 MBC '구암허준' 종영 후 E채널 '실업급여 로맨스'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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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 53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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