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HP와 합작한 새로운 ‘크롬북’을 발표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기동성이 눈에 띈다.
10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이그재미너는 “HP가 1.04kg에 불과한 ‘크롬북 11’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HP가 자사 공식 블로그에 현지시간으로 8일 ‘크롬북 11’을 발표함으로써 알려졌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게가 1.04kg에 불과해 휴대성이 매우 용이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함께 279.99달러(한화 약 30만 원)라는 가격도 ‘크롬북 11’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크롬북 11’은 11.6인치 1366x768 IPS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크롬북 최초로 USB 충전을 지원한다. USB 충전 기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를 어댑터 수준의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배터리 최대 사용 시간은 6시간이다.
색상은 모니터 부분이 블랙, 키보드 부분이 화이트로 출시되며 힌지 부분에 레드와 블루, 옐로우와 그린 등 네 가지 색상의 엣지형 스트라이프 라인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 외에 ARM 프로세서, 2GB RAM, 풀사이즈 키보드와 트랙패드 입력장치, 디지털 튜닝된 크리스피 클리어 오디오, 웹캠, 두 개의 USB 2.0 포트 등을 탑재했다.
무선 네트워크는 무선 랜 및 블루투스 4.0이 기본이며 4G LTE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HP는 '크롬북 11' 구매 시 100GB 용량의 구글 드라이브 2년 사용권과 60일 구글 플레이 음악 이용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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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