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기성용(24, 선덜랜드)의 원소속팀 스완지 시티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스완지 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굴지의 전자 모바일 기업 LG와 독점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리 디닌 스완지 시티 부회장은 "LG와 파트너십을 가져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아시아 지역에 스완지시티를 알리는 플랫폼 역할로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폰서 계약기간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LG는 기성용이 돌아온 이후를 바라보고 스완지 시티와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 유일의 아시아 선수로, 지난달 1년 임대로 선덜랜드에 이적했다. 따라서 LG와 스완지 시티의 계약기간은 최소 1년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는 지난달 손흥민의 소속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스완지 시티와도 스폰서 계약을 맺으면서 유럽 해외파를 이용한 빅리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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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