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가대표팀이 제6회 동아시안경기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6일부터 중국 톈진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태권도 부문에서 금 5, 은 4, 동 3개로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태권도 경기 첫 날인 지난 7일 남자 63kg의 김태현(용인대)을 필두로 은 2개, 동 1개를 얻은 뒤 8일 금 2개, 은 2개, 동 1개를 추가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지난 9일에도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남자부 5개, 여자부 7개로 총 12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중국과 메달수가 같았지만 은메달에서 1개 앞섰다. 일본은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지난 2009년 홍콩에서 열렸던 제5회 동아시아대회 때 금 13, 은 2, 동 1개를 차지하여 남녀 16명이 전원 메달을 딴 바 있다.
태권도 대표팀은 10일 오후 귀국비행기에 올라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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