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의 이민호와 박신혜가 감미로운 커피데이트를 즐겼다.
10일 SBS 수목미니시리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은 이민호와 박신혜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햇살아래 녹음이 우거진 공원에서 오붓하게 커피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커피를 손에 들고 함박웃음을 터뜨리는 두 사람이 서로의 눈빛을 마주한 채 어딘지 모를 설레는 표정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는 것. 이들은 화사한 미소로 시선을 교차하며 서로에 대한 두근거리는 마음을 설핏 내비치는, ‘극세사 로맨스 연기’를 선보였다.

이민호와 박신혜가 달달한 커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은 지난달 22일 미국 샌디에고 시티의 명소인 발보아 파크(balboa park)에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LA에서부터 이어진 장시간 이동거리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돋보이는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보고 탄성을 연발했다.
그리고 촬영 시작 직전까지 서로 웃고 수다 떨며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강신효 PD와 마주치기만 하면 자동으로 대본을 들고 서서 세심한 부분까지 일일이 의논하고 체크하는 등 열정을 쏟아냈다.
특히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이민호와 박신혜는 환한 미소와 함께 부지불식간에 내비치는 깊은 눈빛으로 샌디에고 공원을 달구는 세기의 데이트 장면을 연출했다. 이민호가 커피를 건네고, 박신혜가 받아들며 웃음을 짓는 감미롭고도 로맨틱한 모습을 완한던 것. 이민호는 편안하면서도 진중한 눈빛으로 박신혜를 응시하는 김탄의 모습을, 박신혜는 마음을 다잡는 듯한 촉촉하고 맑은 눈망울로 차은상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한편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 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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