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은, '빠스껫 볼'로 연기자 데뷔..억척 연기 기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10 14: 36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박예은이 '빠스껫 볼'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예은은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에서 충청도 사투리에 소박한 입담을 자랑하는 하녀 봉순 역할을 맡아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다.
극중 봉순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되는 인물로, 최신영(이엘리야 분)과 늘 함께하며 따뜻한 마음씨와 억척스런 면모를 보여주는 캐릭터다. 그는 최신영의 곁을 지키며 가족처럼, 또 친구처럼 힘이 돼준다. 일제강점기에 토지를 빼앗기고 부잣집에서 일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이지만,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이상주의자 최신영과 달리 당차고 쾌활하게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성격이다.

박예은은 입에 착착 붙는 충청도 사투리로 정이 많고 활발한 캐릭터를 소화할 예정이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예은은 "'빠스껫 볼'에서 1930~1940년대 경성 상류층의 모습을 그리기 때문에 예쁜 의상을 입는 배역이 탐나기도 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는 가장 평범한 여성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봉순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밝혔다.
한편 '빠스껫 볼'은 1930~1940년대 민족의 격동기를 여러 모습으로 살아갔던 청춘의 이야기를 담아낼 작품. 오는 21일 오후 첫 방송된다.
seon@osen.co.kr
tv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